마지막회 가라토시장


아카마 신궁에서 나와 이미 문 닫았겠지만 가라토 시장을 거쳐 시모노세키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우선 아카마 신궁에서 길 건너편으로 바다가 보여 잠깐 살펴보기로.

.

.

.


칸몬해협


칸몬대교


바로 길 건너편으로 칸몬 해협을 볼 수 있는 꽤 괜찮은 곳이 있었다. 유메타워에서 봤던 칸몬대교도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날씨가 조금 괜찮아져 저 멀리 큐슈섬도 보인다. 사실 여기는 다른 의미가 있는 장소인데.

.

.

.


조선통신사상륙지


조선통신사 상륙지가 있는 곳이다. 먼 옛날 조선통신사가 처음으로 시모노세키에 발을 디딘곳이라고한다. 뭔가 동상이 세워져있었는데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가 시모노세키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생각이 났다. "아! 조선통신사 상륙지 안보고 왔다"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바다를 보러 갔던 이 장소가 조선통신사 상륙지 였던것.

사진을 못남겨서 아쉽지만 어찌되었든 가긴 갔다 (!?)

.

.

.


가라토시장가는길


바닷 바람이 칼바람 같이 불어 호다닥 사진만 찍고 가라토 시장으로 움직였다. 몇번 언급 한적 있지만 아카마 신궁에서 가라토 시장은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

.

.

.


가라토시장가는길 동상


바다 쪽으로 설치되어 있는 나무 데크를 따라 쭈욱 걸어 내려오다 보면 이내 가라토 시장이 보인다. 가는길에 이런 동상들도 서있는데, 복어가 유명한 동네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복어 동상을 많이 볼 수 있다. 시모노세키는 멘홀뚜껑에도 복어가 새겨져 있다.

.

.

.


문닫은가라토시장


3시가 넘은 시각이라 그런지 시장이 아에 문을 닫았다. 우리가 갔던날은 주말도 아니였기 때문에 가라토 시장 스시도 역시 볼 수 없긴 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스치듯(?) 구경 하기로. 사진상 오른쪽 계단이 초밥을 사가지고 올라가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정) 된다..

.

.

.







늦은 시간이라 마무리 정리를 하는 몇몇분 빼고는 사람 보기도 힘들었다. 분명 이 안쪽에서 초밥을 사먹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복어 인형(?). 안쪽으로는 들어가보지 않고 쭈욱 바다를 따라서 상점가가 있는쪽으로 걸어갔다.

.

.

.


상점가쪽도 뭐 별다르게 볼건 없었다. 주말에 왔으면 좋았을껄 : )

아쉽긴해도 귀여운 복어상 옆에서 사진도 찍고 화장실로 들렸다가 다시 시모노세키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

.

.



돌아가는길엔 다시 버스를 타고.

시모노세키역에 도착해 다시 열차를타고 신 시모노세키역으로 이동한 뒤 마지막 여정지. 후쿠오카로 이동했다.

.

.

.



신시모노세키역에서 신칸센을 기다리며 사먹은 세븐일레븐 타마고 샌드.

요놈을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의 여행과 같은 일정(?)은 마무리 되었다.

남은 이틀은 후쿠오카에서 맛난거 먹으러 돌아다니면서 쉬기로 했기 때문.


아무튼 이렇게 오카야마~히로시마 야마구치 패스를 활용해 오카야마에서 시작된 여정이 히로시마를 거쳐 시모노세키, 후쿠오카까지. 알뜰하게 패스를 이용한것 같고 썩 마음에드는 여행 루트인것 같다. 이번 여행도 참 만족스러운 좋은 여행이였다.


끝!







하와이. 그, 멋진 날에.

~ 2018년 여행의 기록. 5박7일 오아후 자유여행 ~


1일차여행루트_인터네셔널마켓플레이스


인터네셔널 마켓플레이스를 대충 둘러보고 점심 식사를 위해 예전 푸드코트 자리로 추정되는(?) 곳에 새로 생긴 더 스트릿 (The street)으로 이동했다. 정문에서 길을따라 안쪽으로 직진하다 보면 폭포를 지나 보이는 인포메이션 센터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

.

.


인터네셔널마켓플레이스_이전푸드코트모습


예전 푸드코트의 모습인데 확실히 많이 변했다. 아니 다른곳이 되어 버렸다.

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였는데 너무 아쉽다.

아무튼 각설하고 다시 현재로 돌아오면.

.

.

.


푸드코트더스트릿


이곳이 바로 식당가가 몰려있는 인터네셔널 마켓플레이스내 더 스트리트.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몰려있고 가운데에 테이블을 어느정도 공유하는 푸드코트형 식당이다.

매장 바깥쪽으로도 의자와 테이블이 어느정도 있어 밖에서도 식사할 수 있는듯 하다.

.

.

.


더스트릿내부


딱히 무얼 먹자고 정하고 온게 아니여서 (실은 새우 요리를 먹으려고 했는데..) 일단 한번 쭈욱 둘러보고 어디서 먹을지 고르기로 했다. 

내부는 역시 깔금하다. 식당도 꽤 여러곳 있어서 피자나 햄버거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판매하고있다.

.

.

.


더스트릿맥주바


더스트릿식당들


중앙쪽에 생맥주도 파는 펍 같은 곳도 있고 볶음밥 같은 쌀 요리, 초밥 같은걸 파는곳도 있었다.

한바퀴 쭈욱 둘러봤는데 뭔가 많기는 한데 딱 이거다 끌리는게 없어서 한바퀴 더 돌아봤다.

그래서 그냥 첫끼니까 무난해보이는 쌀요리를 먹기로 했다.

.

.

.



우리가식사한라파


우리가먹은라이스플레이트


고민끝에 우리가 고른 리틀 라파 (Little LAFA). 케밥이라던지 라이스 플레이트라던지 약간 아시아쪽 음식을 파는 가게였다. 일하시는 분들도 약간 아시아분들 같아 보였다. 메뉴앞에 서서 또한번 고민을 한 뒤 16불 정도 되는 라이스 플레이트로 결정.

치킨, 연어, 비프케밥등이 올라간 쌀요리이다. 우리는 음료가 포함된 세트로 시켰고 사이드 디쉬도 하나 준다고해서 아보카도로 선택하였다 둘이해서 약 40불이 안되는 가격. 생각보다 조금 나간다.

.

.

.


우리가시킨것


주문을 하면 마치 한국처럼 진동벨을 주고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아있으면 된다.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찾아가면 되는 익숙한 시스템이다.

이게 바로 라이스 플레이트. 노란색 물이 든 쌀밥과 (안남미) 그 위에 고른 토핑(?) 이 올라간다. 나는 비프케밥 여자친구는 치킨을 선택하였다. 사이드로는 둘다 아보카도. 맛은 음... 특색이 없는 그냥 무난한 맛이다, 콜라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다. 여자친구는 배부르다고 다 못먹고 남겼는데 뭔가 아쉬운 맛이긴한데 그래도 내가 다 먹어버렸다.

.

.

.


예전푸드코트의새우요리


요게 이전에 먹었던 새우요리인데 먹는동안 계속 생각이 났다.

아쉬운 첫끼, 그래도 엄청 나쁘지는 않았으니까. 위안을 삼고 와이키키 해변을 둘러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

.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