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그, 멋진 날에.

~ 2018년 여행의 기록. 5박7일 오아후 자유여행 ~


오아후여행루트_인터네셔널마켓플레이스


호텔에 짐을 보관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인터네셔널 마켓플레이스로 이동했다. 리모델링 해서 이전이랑은 완전 다르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래도 푸드코트는 남아있겠지 싶어서 간단하게 둘러보고 식사도 하려고 했다.

.

.

.


인터네셔널마켓플레이스 정문



인터네셔널 마켓플레이스는 와이키키 메인스트릿인 칼라쿠아에비뉴에 있어 어디서든 접근이 쉽다. 우리가 묵었던 스테이 호텔 와이키키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다. 조금 걷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정문의 모습만 보아도 확실히 리모델링 후 너무나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띈다. 예전에는 이름 그대로 마켓의 느낌이였다면 현재는 종합 쇼핑몰과 다를바 없어 보인다. 쇼핑몰들은 주변에도 많으니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만의 색을 지켰으면 어떨까도 싶지만.. 여전히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

.

.


인터네셔널마켓플레이스 중심부


인터네셔널마켓플레이스 반얀나무


정문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중심부에 커다란 반얀 트리가 있는데, 그나마 100년도 넘은 반얀 나무가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의 옛 흔적을 조금이나마 보존하고 있다. 그외에는 정말 다른 장소가 되었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닐것 같다.

.

.

.


인터내셔널마켓 반얀트리


반얀 나무는 나무가지에서 또다른 가지가 자라나 바닥에 닿으면 다시 그 가지가 뿌리가 되어 또다른 가지가 자라나는 특이한 나무이다. 여러 그루처럼 보여도 한 나무인 경우가 많다. 하와이의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나무이다. 이전에는 중심부의 반얀 나무 주변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 기념품들을 파는 좌판들이 주욱 늘어져있어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냈었는데. 현재는 나무 밑에 벤치들이 있어 쇼핑을 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훨씬 모던해진 느낌은 있다.

.

.

.


마켓플레이스매장


인터내셔널마켓플레이스


주변으로는 이렇게 쇼핑을위한 매장들이 많다, ABC 마트에서 부터 아식스나 GNC, 조말론이나 롤렉스까지 매장이 입점해 있을 정도로 이름과 걸맞게 "인터네셔널" 쇼핑몰이 되었다. 각종 매장들이 사이드로 쭈욱 둘러쌓여있고 가운데에 쉴 수 있는 공간이 꽤 많다. 스테이지 같은것도 있는걸로 봐서 무슨 공연도 하는것 같다.

.

.

.




인터내셔널마켓플레이스 내부


내부가 훨씬 깔끔하게 정돈되기는 했다. 쇼핑 목적으로 왔다면 썩 괜찮을듯 하다. 우리는 가볍게 둘러보고 점심을 먹는게 목적이였기 때문에 대충 둘러보고 안쪽의 푸드코트가 있었던 곳으로 이동하였다.

.

.

.



조금더 안쪽으로 이동해보면 이런 멋진 공간도 있다. 다른 쇼핑몰과는 다르게 천장도 뚫려있어 자연광이 들어오는 구조여서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

.

.



내 기억으로는 이정도 안쪽으로 들어왔으면 푸드코트가 보여야하는데 전혀 보이질 않는다. 안쪽으로 계속 가다보니 반대편 입구가 나왔고 큰 길이 보이는걸로 보아, 아무래도 리모델링 하면서 이전과 같은 푸드코트는 없어진것 같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우요리를 먹을 수 있는 괜찮은 곳이였는데 아쉬움만 남는다. 그래도 인포메이션 데스크 안쪽으로 더 스트릿 (The street) 이라는 푸드코트형 식당이 보여서 그쪽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

.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