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시모노세키 카이쿄유메타워


시모노세키 여행 순서


오카모토에서 기분좋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카이쿄 유메타워로 이동하였다. 카이쿄유메타워는 시모노세키에 몇 없는 높은 건물중 하나이다. 맨 꼭대기층에는 주변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오카모토에서는 도보로 약 10분거리에 위치하는 멀지 않은 거리여서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비는 그쳤지만 아직 날씨가 우중충하기도 했고 이상하게 오늘따라 길거리에 사람 코빼기도안보여서 뭔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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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유메타워 전경


조금 걷다보니 보이는 우리의 목적지 유메타워.  생각보다 높지는 않은것 같다. 커다란 타워 꼭대기에는 구형의 전망대가 설치되어있다. 360도로 주변 광경을 쭈욱 살펴볼 수 있고 특히 간몬해협과 시모노세키시 멀리로 큐슈가 보인다고한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별로 안좋아 아주멀리까지 보일것 같지는 않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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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쿄유메타워 입구


카이코유메타워 입구에 있던 고래. 여기에서 조금더 들어가면 타워 입구가 보인다. 전망대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지불해야한다. 여권을 제시하면 성인 300엔! 이때 봤던 직원이 오카모토를 나와서 처음본 사람이다. 이상하게 사람이 없었다, 비가와서 그런건지 추워서그런건지 오늘은 배가 들어오지 않는 날이라 관광객이 없는건지..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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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타워 30층 전망대


전망대는 30층에 위치하고있다. 내려갈때는 28층으로 내려가서 엘레베이터를 타면 된다. 전망대에는 한두명 관광객인지 주민인지 사람이 있었지만 여태 가봤던 타워 전망대중에 사람이 제일 없어서 조용하게 관람하기 좋았다. 먼저 바라본곳은 간몬교가 있는 간몬해협이다. 야마구치와 큐슈를 잇는 대교이고 사진상으로 오른쪽이 큐슈이다. 날씨가 좀더 좋았으면 더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풍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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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타워 전망대 전경


항구도시 답게 여기저기 항구가 보이고 배도 많이 보인다. 확실히 타워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시내 풍경이 훨씬 잘보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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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역 및 시모노세키 여객터미널


반대쪽으로 움직이니 우리가 시모노세키  일정을 시작했던 시모노세키역과 왼쪽으로 시모노세키 국제여객터미널이 보인다. 시모노세키는 배를 이용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많다보니 (특히 한국인들) 여객터미널에서 가까운 유메타워를 많이들 찾아온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보지 못했다. 다들 야경을 보러 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밤에는 타워에 불도 켜준다고 하니 그때 오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우리는 일정상 저녁전에 후쿠오카로 이동해야했기 때문에 주경만 봤는데, 그래도 괜찮은 선택이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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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타워 28층


카이쿄 유메타워


아래층으로 내려가보니 한켠에 방문 기록(?) 사랑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 있다. 후쿠오카 타워에 자물쇠를 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있는것 처럼 유메타워에도 비슷한게 있다. 물론 우리는 하지 않았다, 실제로 걸어놓는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 보인다. 방문객수가 많지 않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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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타워 사진 촬영 소품


그래도 주변 창가에 사진찍을때 사용하라고 놓아둔 소품들이 있어서 사진찍기엔 참 좋다 (날씨만 좀더 좋았더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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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타워 사진촬영


이런 공간도 있고 ㅎㅎ. 찍어달라고 할 사람이 없어서 그냥 여자친구와 둘이 번갈아가면서 찍어줬다. 꼭 필요할때는 삼각대를 안가지고다닌다, 아쉬움! 아무튼 여기를 마지막으로 다시 일층으로 내려왔는데, 아차! 우산을 전망대에 놓고왔다는걸 문밖을 나가려고 했을때 알아차렸다. 직원분에게 부탁해 전망대에 우산을 놓고왔다고 말했고 흔쾌히 다시 올라갔다가 오라고 문을 열어주셨다. 다행이다!


유메타워 관람을 마치고 아카마 신궁으로 이동하기 위해 근처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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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