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슬슬 도톤보리 야경을 보기위해 움직입니다 ~
오늘밤 교토로 이동하기전에 야경을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서 볼까 도톤보리 야경을 볼까 잠시 고민했엇지만~  오사카 야경하면 역시 빠지지 않는게 도톤보리죠! 그리하여 도톤보리에서 야경을 감상하고 돈키호테에서 가볍게 쇼핑도하고 교토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 볼때마다 놀라는 일본인의 자전거 사랑

일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어디에서든 보이는 자전거에 좀 놀라는 편입니다.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또 다른모습입니다 자전거 주차장도 길거리에 많이 보이는편이고 이렇게 큰 길거리에 자전거를 쭈욱 세워둔 모습도 많이보입니다! 도톤보리 스타벅스앞에도 자전거 주차장이 만들어졌네요. 바구니가 달려있는 자전거가 참 많습니다 : )



도톤보리의 눈부신 야경

처음으로 찾은곳은 역시 글리코상 간판과 도톤보리 강이 잘 보이는 다리. 에비스바시 입니다




▲ 에비스바시에서 본 글리코상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답게 사람도 엄청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글리코상을 크게 볼수있어서 좋네요. 아까 점심먹고 낮에도 한번 찾아왔엇지만 역시 야경이 훨씬 보기 좋군요 : ) 글리코상은 불빛이 들어와 있어야 빛이 나는거 같습니다.




▲ 우연히 만난 한국분이 찍어주신 기념사진 : )

근데 한국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햇갈릴 만큼 말이죠 ㅋㅋ 그래서 기념사진좀 찍어달라 부탁도 해보고~




▲ 도톤보리 강의 야경

조금 시선을 돌려서 에비스바시에서 돈키호테쪽으로 바라보면 또 다른 느낌의 도톤보리풍경이 펼쳐집니다!! 형형색색 빛나는 간판들과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도톤보리 강과 크루즈! 멋지군요! 저녁먹기전에 봤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 유난히 밝았던 보름달과 함께 

에비스바시 에서 도톤보리 풍경을 보기 정말 좋긴한데 사람이 너무많은게 흠입니다 ㅠㅠ 글리코상 간판과 같이 찍고싶어도 주변에 사람이 나와서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래서 사람이 적은 다리 밑으로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 에비스바시 밑도 정말 최고!!

호오 상당히 좋습니다!!  잘 정비된 강변길과 아름답게 빛나는 조명의 조화가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듭니다 : )




▲ 둘러보다 찾은 최고의 장소!!

주변을 좀 둘러보다 찾은 글리코상과 같이 기념사진을찍을 최적의 장소는 바로 에비스바시 다리 아래 입니다! 다리위보다 지나 다니는 사람도없고 야경도 잘 담을수 있어 좋네요! 오히려 다리위보다 좋은듯 싶습니다 : )

마지막으로 숙소에서 먹을것과 술을 돈키호테에서 사고나서 오사카를 떠나 교토로 향합니다. 아침일찍 공항에서 나오긴했지만 역시 오사카를 더 둘러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하루만 더 있엇으면 좋았을것을.... 하지만 어쩔수 없는노릇이죠 시간이 허락하질 않으니 ㅠㅠ.. 도톤보리 야경으로 오사카 여행기를 마무리 짓고 다음편 부터는 교토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 다음회에 계속














단기여행이던 장기여행이던 하루 일정중에 잠시 쉬면서 구경할수 있는 탈것을 탄다던지, 전망대 의자에 앉아서 구경한다던지 하는곳을 여행 루트에 한두곳 빠짐없이 넣는걸 개인적으로 매우 선호하는편입니다. 쉬지않고 돌아다니면 저질체력이라 금방 퍼져버리기 때문에..ㅋㅋ. 여튼 그러하여 점심 식사후 신사이바시 ~ 우메다 신나게 걸어다녀 지치기도 했고, 저녁먹고 바로 엄청난 짐을 끌고 교토까지 이동해야했기 때문에 체력보충이 무엇보다 필요했습니다!! 사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이번 여행일정중 예비로 준비해두었던 것인데, 시간이 꽤 남기도 했고 점점 지쳐가는 중 이였기에 앞뒤 보지않고 크루즈 탑승을 위해 달려갑니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조그만한 배를 타고 도톤보리강을 둘러보는 소요시간 20분 정도의 미니 크루즈 입니다. 요금은 700엔이고 역시 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탑승할수 있습니다. 티켓교환과 탑승 입구는 도톤보리 돈키호테 바로 옆쪽으로있어 찾기 쉽습니다 : )




▲ 앞으로 사진에 많이 찍힐 양형 ㅠㅠ

대략 50명쯤? 탈수있고 일본인 가이드가 동승합니다. 물론 일본이기에 기본적으로 일본어로 가이드를 해주지만, 중간중간 한글 영어 중국어 각종언어로 간단하게는 말해줍니다! 나름 크루즈는 처음이라 굉장히 신기합니다. 빨리빨리 출발합시다!!




▲ 양산을 펼치고~

배 난간쪽에 센스넘치게 검은색 작은 양산이 걸려있어 햇빛을 피하기 너무좋습니다~ 안그래도 햇살이 너무강해서 힘들었는데 다행입니다 : )




▲ 출발을 기다리며 찍은 거대한 돈키호테!

도톤보리하면 떠오르는게 글리코상과 돈키호테가 아닌가 합니다. 각종 식료품 에서 옷,캐리어, 클렌징폼까지 안파는게 없을정도에 가격까지 착해서 오사카 도톤보리 돈키호테를 처음가보고 푹빠져서, 일본 다른지역 여행중에도 뭐 살거있으면 무조건 돈키호테부터 들러봅니다 ㅎㅎ(전국체인이라 없는지역이 드뭅니다). 도톤보리 돈키호테는 뭔가 외관부터 유니크한데요 외벽에 대관람차가 달려있습니다!! 이게 엣날에는 실제로 움직였다고 하는데 꽤 오랜시간 작동을 중지했다네요(안전 떄문일까요?). 왠지 직접 탄다면 무서울것 같은..




▲ 다리도 슉슉 지나가고~

가이드분의 설명도 곁들여가며 닛폰바시와 정 반대쪽으로 이동합니다~ 물이 좀 드럽긴했지만 바람도 솔솔불고~ 다리도편하고 좋습니다 +_+
가이드 하시는분 언변이 너무뛰어나셔 배꼽을 잡으며 웃었습니다. 어찌나 한국말을 잘하시던지~ . 가이드하시는분이 계속 바뀌는거 같던데 운좋게 재미난분을 만나 다행입니다 : )




▲ 양형 머리좀 치워줘 ㅠㅠ

난바 Hatch 라는 건물이 보입니다 공연같은걸 하는 스타디움같은곳이라고 하네요. 우주선 같이 생긴게 참 독특합니다.
도톤보리 강 양 사이드부분에 특이한 건물들이 되게 많습니다 사진은 다 못찍었지만 레스토랑부터해서~ 공연장들까지 한국에서 볼수없는 특이하고 이쁜 모양의 건물이 많아서 눈요기하기 좋습니다~ 식당에서 손 흔들어 주는분도 계심..ㅋㅋ. 요기까지 갔다가 반대로 턴해서 닛폰바시 다리 근처로 이동합니다~ 가는 도중에 글리코상도 볼수있어요!!




▲ 배위에서 보니또 색다른 글리코상!!

오호 다리위에서보던 글리코상이랑 뭔가 또 다른느낌입니다 앞에 사람도 없고 잘보여서 너무좋군요~ 밤에 탑승해도 정말 좋을것같습니다.
여기에서 재밋는게 생각났는데 글리코상 간판 우측 아래 타코야키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근데 크루즈가 지나갈무렵 타코야키 노래(주제곡!?)가 나오는데 ㅋㅋ
가이드가 다같이 부르자해서 다같이 타~~코야키 타코야키! 타코야키! 타아~코 야키!!! 노래를 불렀는데ㅋㅋ 어찌나 웃기던지요 정말 재밌습니다!!


사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크게 기대안하고 탑승했는데 웬걸 생각보다 너무재미있엇습니다 주유패스 아니였으면 안탓을 가격이지만 주유패스를 소지하고 계신분이라면 강추! 무조건 타보세요 참 좋았습니다 +_+

크루즈 탑승이 끝나고 드디어 고대했던 회전초밥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합니다.



- 다음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