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12. 나가사키 평화공원 : JR 북큐슈 레일패스와 함께한 북큐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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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바엔을 둘러보고 (이전화 바로가기) 나가사키에서 마지막 일정인 '나가사키 평화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나가사키는 히로시마와 더불어 원자폭탄이 투하된 도시 입니다.

히로시마와 마찬가지로 원폭의 폭심지, 그라운드제로 부근에 희생자를 추모하기위한 평화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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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평화 공원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노면전차 '마쓰야마마치'역에서 내리셔서 길하나만 건너면 바로 보일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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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조각공원에 온것 같은."

히로시마 원폭 평화공원은 넓은 부지에 시원시원하게 뻥 뚫려있었는데,

나가사키는 조각공원에 온것처럼 조형물들이 빽빽하게 있어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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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념상"

공원 맨 안쪽으로 움직이면 비로소 평화기념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념상의 오른손은 '원폭의 위협', 왼쪽 손은 '평화'를 살짝 감은 눈은 '원폭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헌화할수 있는 공간이 기념상 앞에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행사가 있는것인지 스테이지가 만들어져있고,

방송 카메라들도 여럿 있어 가까이는 가지 못했습니다 : )

평화기념상을 둘러보고 평화공원에온 진짜 목적인 자료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사진찍을만한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사진은 당연히 찍지 않아서 간단히 글로 설명드리자면

원폭이 있기까지의 타임테이블, 역사 등을 자세하게 알수있게 되어있고,

원자폭탄 모형과 피해자들의 유품등 다소 끔찍할수 있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건 (히로시마에서도 똑같이 느낀건데) 너무 본인들이 피해자인것처럼 설명해 놓은것,

물론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은 절대 없어야하고 가슴아픈일이지만,

좀더 냉정한 시각에서 바라봤으면 좋았을것을..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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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마주친"

그렇게 돌아가는길에 우연히 하천가에 걸려있는 그림을 보았습니다.

평화를 기원하는 아이들의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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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나가사키역"

그렇게 나가사키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나가사키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서 하카타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어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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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빠지면 섭하지"

나가사키에 유명한게 하나 또 있습니다 바로 '나가사키 카스테라'!

안먹어볼수 없어서 나가사키역에서 한박스 사서 먹으면서 하카타로 이동했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게 커피랑 마시면 더 좋을것 같은 : )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피곤에 지쳐 살짝 잠들었다가 하카타역에 도착한뒤 저녁 식사를 위해 텐진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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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텐진 솔라리아 플라자 지하에 위치한 '효탄스시'에서 초밥을 먹었습니다 : )

너~무 피곤해서 식당 사진이 없네요, 앉자마자 허겁지겁 먹어치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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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

배도 빵빵하게 채우고 마지막 밤이라는게 아쉬워,

텐진역에서 숙소가 있는 '나카스카와바타'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우연히 만난 나카스의 야경,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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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북적북적"

나카스 강변 한쪽에는 포장마차들이 쭈욱 들어서 있습니다.

야키토리(닭꼬치)라던지 라멘과 같이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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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스의 어느 포장마차"

한국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식사중이신 분들 : )

원래 포장마차같은곳에선 식사를 안하는 편이기도하고,

덤텡이를 씌운다는 흉흉한 소문도 있고해서 그냥 구경만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렇게 밤산책도 마치고.

아쉽지만... 숙소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이번 여행도 빠르게 끝이나는구나.. 라는 생각과,

'다시 또 같이 오자' 라는 약속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END-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