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그, 멋진 날에.
~ 2018년 여행의 기록. 5박7일 오아후 자유여행 ~
파이브 가이즈에서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다음 목적지, 오늘의 메인 일정이였던 웻엔와일드 하와이 (Wet'n wild hawaii)로 서둘러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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웻엔와일드 하와이는 코올리나 비치공원 가는길의 카폴레이쪽에 위치한 워터파크이다.
하와이까지 가서 무슨 워터파크인가 싶지만 , 국내 워터파크 대비 어트랙션의 대기줄이 짧고 순환이빨라 정말 쉴 새 없이 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는 한번 방문해본 경험이 있고,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여행에도 빼먹지 않고 일정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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웻엔와일드 하와이는 운영시간이 생각보다 짧은데, 보통 오전 10시30분에 오픈해 오후 3시30분에 문을 닫는다, 하지만 월별로 4시 까지 할때도있고 일별로 오후 9시까지 운영하기도 하니 웹사이트에서 방문할 날짜를 찾아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가는게 좋다. 우리는 날짜가 잘 맞아(?!) 4시까지 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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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 약간 허름한 티켓부스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성인 49.99불, 어린이 37.99불이다 시즌패스가 1일권 가격이랑 같기는 한데 어차피 여행중에 한번만 올거니까 1일권으로 두장 구매! 1일 입장권만 구매하면 워터파크 내 모든 어트랙션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을 구매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종 기념품과 수영복등을 파는 공간이 나온다. 만약 한국에서 미리 수영복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너무 비싸게 팔아서 차라리 와이키키 ABC마트에서 싼걸 하나 사는게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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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워터파크의 중앙으로 이동했다. 위 지도의 7번에 짐을 보관할수 있는 락커와 앞쪽으로 샤워시설이 있어서 이쪽에서 옷을 갈아입으면 된다! 락커에 짐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앞쪽에 설치된 기계에서 이용요금을 결제하고 사용하면 된다. 이전에는 티켓부스 같은데에서 직원에게 구매했던걸로 기억하는데 ATM같이생긴 기계로 바뀌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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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먼저 가장 만만해보이는 워터슬라이드로 이동! 보이는것 처럼 사람이 엄청 많지도 않고 딱 적당히 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아래에서 본인이 탈 튜브를 가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야한다(!) 이래서 어트랙션 대기줄이 짧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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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를 들고 힘겹게 올라오면 튜브에 맞는 슬라이드에 줄을 서면 된다. 꽤 줄이 긴것처럼 보이는데 한곳에 세가지 슬라이드가 있는곳이라 순환이 정말 빠르다. 체력만 된다면 올라갔다 내려갔다 무한으로 탑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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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올라가면 제일 재미있게 탓던 "토네이도"가 있다. 국내 워터파크에도 흔히 보이는 그것인데 역시 웨이팅이 짧아서 마음껏 탈 수 있다. 2인용 튜브와 4인용 튜브가 비치되어 있는데 은근히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서 2인용 튜브는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짧다! 하지만 오른쪽 길을 따라서 무거운 튜브를 짊어지고 가야하긴 하지만 말이다 : )
웻엔와일드 하와이에 유일하게 튜브가 입구쪽으로 자동으로 올라오는 5번 O-hana highway는 절대 비추, 사진찍는걸 깜박했는데 자동으로 올라와서 그런지 (컨베이어가 매우느리다) 순환 속도도 느리고 재미도 그닥이다. 괜히 이걸 타는데 시간 버리지 말고 다른걸 하나라도 더타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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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내 대부분의 어트랙션을 한번씩은 타고 잠깐 쉬러 파도풀이 있는곳으로 내려왔다. 입구에 선베드도 있고 물 색도 이상하게 하와이 바다 색 같은 느낌. 파도는 항상 치는건 아니고 일정 주기를 가지고 작동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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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풀의 맨 안쪽까지 가도 파도가 안치면 발이 닿을정도로 엄청 깊지는 않은데 안전선쪽으로 조금만 다가가도 라이프가드가 주의를 준다. 파도가 칠땐 깊이가 꽤 깊어지니 조심! 튜브에 타서 파도에 둥둥떠다니니 천국이 따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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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격렬한 어트랙션쪽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제일 남쪽에 있는 요놈의 이름은 "샤카" 튜브를타고 U자형 곡선을 따라 내려갔다 올라갔다 반복하는건데 생각보다 꽤 무섭다;; 경사가 한 70~80도정도는 되어보여서 내려갈때 몸이 부웅 뜨는게 말그대로 날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 난 무서워서 한번만 탓는데 여자친구는 한번 더탓다..ㅋㅋ 확실히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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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재미있었던 볼케이노 익스프레스! 미끄럼틀처럼 맨몸으로 타는게 아니고 폼 재질의 양탄자(?!) 망토(!?) 같은걸 잡고 타는데 머리가 앞쪽으로 (내려오는 방향으로) 향하게 되있어서 속도감이 엄청나다. 머리를 푹 숙이지 않으면 내려올때 부딪힐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
웻엔와일드 하와이에서 우리가 제일 재미있게 탄게 어트랙션은 토네이도, 샤카, 볼케이노익스프레스 이렇게 세가지다 요놈들 타고나면 다른거는 좀 시시할 정도! 이 세가지만 계속 돌려가면서 타도 시간 가는지 모를정도 일 것 같다. 실제로도 시간 가는걸 잘 알 수 없는데 워터파크안에 시계가 잘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지금 시간이 몇신지 확인하기 귀찮으니 다음 일정이 잡혀있다면 방수팩 같은데 휴대폰을 넣어 다니는게 좋다. 우리도 방수팩에 핸드폰을 매고 다니니 시간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얼마 안논것 같은데 어느세 폐장 시간이 가까워져서 아쉽지만 샤워를 간단하게 하고 돌아갈 채비를 했다.
오늘 우리가 탓던 어트랙션은 대부분 키 제한이 있는데 더 어린 친구들을 위해 어린이용 어트랙션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가족단위로 와서 놀기에 아주 좋고 미친듯이 어트랙션을 이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추천! 다음에 하와이에 와도 또 올것 같다, 당연히 다음에도 점심은 먹고 올꺼지만..ㅋㅋ (워터파크 내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너무 별로다)
신나게 놀다보니 점심에 배부르게 먹은 햄버거가 금방 꺼져서 슬슬 배가 고파왔다.
와이키키쪽으로 이동하면 저녁시간에 딱 맞을것 같아 바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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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계속!
#14.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에서 미국식 햄버거의 진수를! (0) | 2019.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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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역사의 무대에서: 진주만 (펄하버 히스토릭 사이트) (0) | 2019.04.05 |
#12. 긴 하루의 끝: 알로하타워 ~ 킹스빌리지 (0) | 2019.03.24 |
#11. 비오는 누아누팔리를 넘어 다운타운으로 (0) | 2019.03.17 |
#10. 눈 호강 제대로: 와이마날로비치~쿠알로아리저널공원 (0) | 2019.03.10 |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내에서 도시간 이동 시 또는, 독일에서 다른 국가의 기차역으로 이동을 위한 열차를 예약하기 위해 독일 철도청 (DB) 홈페이지에서 열차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일련의 과정을 차례차례 알아보도록 하자.
*독일 철도청 홈페이지 : https://www.bahn.com/en/view/index.shtml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도이치반 홈페이지는 독일어로 되어있다. 영어로 바꿔주기 위해서는 체크 표시된 부분의 Deutsch를 누르면 된다. 영어 이외에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등이 있으니 본인이 편하신 언어로 설정하면 된다. 그후에 출발 역과 도착역 시간등을 지정하면 그 시간대의 열차 목록이 쭈욱 나오게 된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뮌헨 중앙역까지 스텝별로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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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검색시 팁이라면
Hbf = Hauptbahnhof 의 약자로 "중앙역" 이라는 뜻이고
Flughafen = 공항역에 붙는 단어이다 예를들어
Munchen Hbfs는 뮌헨 중앙역이라는 뜻이고, Frankfurt(Main) Flughafen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역 이라는 뜻이 되겠다.
Frankfurt(Main) Flughafen, Frankfurt(Main) Hbf 이런식으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역과 중앙역이 따로있기 때문에 열차 예약시 주의해야한다!
날짜와 시간 목적지를 선택하면 위와같은 페이지로 넘어가고 설정 시간 주변의 열차 목록이 주욱 뜬다.
내가 선택한 05:54분 프랑크푸르트 출발 09:04분 뮌헨도착 열차를 각열별로 살펴보면
1 |
Station/stop |
출발지와 목적지 이름 |
2 |
Time |
출발 시간과 도착시간 |
3 |
Duration |
소요 시간 |
4 |
Chg. |
환승 횟수 |
5 |
Productions |
열차 종류 |
6 |
Saving fares |
해당 여정의 가장 저렴한 티켓 가격 |
7 | Flexpreis | 무료 취소, City 시티 티켓이 포함된 티켓의 가격 (가장 비싼 티켓이라 보면된다) |
이 되 겠고 뮌헨 까지는 3시간 10분이 소요되고 최종 목적지까지 환승을 하지않는 직통편이고 ICE (한국의 KTX라 생각하면 쉽다)열차로 운영되는걸 알 수있다. 06:21분 출발 여정과 비교하면 똑같이 ICE열차이지만 한번의 환승이 있고 소요시간이 30분 더 걸려 3시간 40분인걸 알 수 있다.
원하는 여정을 고르고 나면 체크표시된 부분의 "To offer selection"을 눌러주면 다음 페이지로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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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페이지로 넘어오면 세부 요금 조건을 정하게 되어있다.
79.8유로의 가장 저렴한 좌석 "Super Sparpreis"는 2등석이고 취소 불가하다.
1등석을 빼고는 좌석 예약을 위해 한 좌석당 4.5유로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취소불가의 79.8유로 + 좌석2개 예약 9유로 = 88.8유로 이기 때문에.
1등석과 11유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1등석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원하는 조건을 선택 후 "Continue"를 눌러 다음 페이지로 진행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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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어떻게 티켓을 받을것인지 묻는 페이지가 나온다. 기본으로 디지털 티켓이 활성화 되어있고 DB회원가입 후 예약을 진행하면 등록된 메일로 티켓이 오고, DB Navigator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옵션으로 우편으로 받는법도 있는데 4.9유로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요즘시대에 누가 이걸 쓰나 싶지만 아무튼 이런 옵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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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페이지에서 아래로 스크롤하면 좌석을 예약할것인지 묻는 섹션이 있다. 우리는 1등석으로 예약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금액이 0유로로 뜬다. 만약 2등석을 선택하고 진행한다면 선택한 좌석 만큼 금액이 표시된다. 아래쪽에 세세하게 어느 좌석을 선호하는지에 따라 나누어 놨는데 다음 페이지에서 좌석 그림과 같이 디테일하게 설정 가능하니 여기에서는 any로 모두 선택하고 진행해도 무방하다. 체크 표시된 부분의 "Proceed"를 클릭하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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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넘어와 좌석을 확인하기 위해 체크표시된 부분의 "Select seat"을 클릭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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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의 코레일톡에서 열차를 예매할때처럼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면 초록색으로 바뀐다. 예약 가능한 좌석은 진한 회색으로 표시되어있고 각 열차칸 마다 옷걸이의 위치, 좌석 배치, 역방향인지 정방향인지를 그래픽으로 확인 가능하다. 1등석은 (7번 그림)각 열마다 3좌석씩 배치되있고 2등석은 (8번 그림) 4좌석씩 배치되어 있다.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후 "Accept"를 누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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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을 선택하고 난 후엔 추가로 시티 티켓을 선택할것인지 티켓 보험을 추가할 것인지 묻는 화면이 나오는데 필요하시면 체크하면 되는데, 딱히 필요는 없어 보인다. 바로 "Proceed"를 눌러 다음으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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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페이지로 넘어오면 결제 정보를 넣게 된다. 온라인 송금, 신용카드, 페이팔 등으로 결제 할 수 있고 가장 손쉬운 신용카드로 진행해보자. 해외 결제 특징이기도 하지만 한국 웹사이트에서 결제 할때와는 다르게 보안프로그램 등 귀찮게 설치하는것도 없이 신용카드 정보만 넣으면 바로 결제 된다. 아주 간단하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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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결제 완료 전에 앞서 선택한 여정과 이것 저것들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결제 완료 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진행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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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이 화면이 나오면 예약 완료!
등록된 메일로 e티켓이 오니 다시한번 확인하도록 하자.
참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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