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기차예약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내에서 도시간 이동 시 또는, 독일에서 다른 국가의 기차역으로 이동을 위한 열차를 예약하기 위해 독일 철도청 (DB) 홈페이지에서 열차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일련의 과정을 차례차례 알아보도록 하자.

*독일 철도청 홈페이지 : https://www.bahn.com/en/view/index.shtml


독일철도청 도이치반 DB홈페이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도이치반 홈페이지는 독일어로 되어있다. 영어로 바꿔주기 위해서는 체크 표시된 부분의 Deutsch를 누르면 된다. 영어 이외에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등이 있으니 본인이 편하신 언어로 설정하면 된다. 그후에 출발 역과 도착역 시간등을 지정하면 그 시간대의 열차 목록이 쭈욱 나오게 된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뮌헨 중앙역까지 스텝별로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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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기차 열차 여정 검색

기차역 검색시 팁이라면 

Hbf = Hauptbahnhof 의 약자로 "중앙역" 이라는 뜻이고

Flughafen = 공항역에 붙는 단어이다 예를들어

Munchen Hbfs는 뮌헨 중앙역이라는 뜻이고, Frankfurt(Main) Flughafen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역 이라는 뜻이 되겠다.

Frankfurt(Main) Flughafen, Frankfurt(Main) Hbf 이런식으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역과 중앙역이 따로있기 때문에 열차 예약시 주의해야한다!


날짜와 시간 목적지를 선택하면 위와같은 페이지로 넘어가고 설정 시간 주변의 열차 목록이 주욱 뜬다.

내가 선택한 05:54분 프랑크푸르트 출발 09:04분 뮌헨도착 열차를 각열별로 살펴보면


 Station/stop

 출발지와 목적지 이름

2

Time 

출발 시간과 도착시간 

3

Duration 

소요 시간 

4

Chg. 

환승 횟수 

5

Productions 

열차 종류 

Saving fares 

해당 여정의 가장 저렴한 티켓 가격 

7

 Flexpreis

 무료 취소, City 시티 티켓이 포함된 티켓의 가격 (가장 비싼 티켓이라 보면된다)


이 되 겠고 뮌헨 까지는 3시간 10분이 소요되고 최종 목적지까지 환승을 하지않는 직통편이고 ICE (한국의 KTX라 생각하면 쉽다)열차로 운영되는걸 알 수있다. 06:21분 출발 여정과 비교하면 똑같이 ICE열차이지만 한번의 환승이 있고 소요시간이 30분 더 걸려 3시간 40분인걸 알 수 있다.

원하는 여정을 고르고 나면 체크표시된 부분의 "To offer selection"을 눌러주면 다음 페이지로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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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기차 원하는 요금 종류 선택

다음 페이지로 넘어오면 세부 요금 조건을 정하게 되어있다.

79.8유로의 가장 저렴한 좌석 "Super Sparpreis"는 2등석이고 취소 불가하다.

1등석을 빼고는 좌석 예약을 위해 한 좌석당 4.5유로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취소불가의 79.8유로 + 좌석2개 예약 9유로 = 88.8유로 이기 때문에.

1등석과 11유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1등석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원하는 조건을 선택 후 "Continue"를 눌러 다음 페이지로 진행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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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반 예약하기

그 다음으로는 어떻게 티켓을 받을것인지 묻는 페이지가 나온다. 기본으로 디지털 티켓이 활성화 되어있고 DB회원가입 후 예약을 진행하면 등록된 메일로 티켓이 오고, DB Navigator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옵션으로 우편으로 받는법도 있는데 4.9유로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요즘시대에 누가 이걸 쓰나 싶지만 아무튼 이런 옵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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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예약하기 독일 열차

동일 페이지에서 아래로 스크롤하면 좌석을 예약할것인지 묻는 섹션이 있다. 우리는 1등석으로 예약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금액이 0유로로 뜬다. 만약 2등석을 선택하고 진행한다면 선택한 좌석 만큼 금액이 표시된다. 아래쪽에 세세하게 어느 좌석을 선호하는지에 따라 나누어 놨는데 다음 페이지에서 좌석 그림과 같이 디테일하게 설정 가능하니 여기에서는 any로 모두 선택하고 진행해도 무방하다. 체크 표시된 부분의 "Proceed"를 클릭하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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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열차 좌석 선택하기

다음으로 넘어와 좌석을 확인하기 위해 체크표시된 부분의 "Select seat"을 클릭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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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CE열차의 1등석

독일 ICE열차의 2등석

코레일의 코레일톡에서 열차를 예매할때처럼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면 초록색으로 바뀐다. 예약 가능한 좌석은 진한 회색으로 표시되어있고 각 열차칸 마다 옷걸이의 위치, 좌석 배치, 역방향인지 정방향인지를 그래픽으로 확인 가능하다. 1등석은 (7번 그림)각 열마다 3좌석씩 배치되있고 2등석은 (8번 그림) 4좌석씩 배치되어 있다.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후 "Accept"를 누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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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열차 예약 추가 부분

좌석을 선택하고 난 후엔 추가로 시티 티켓을 선택할것인지 티켓 보험을 추가할 것인지 묻는 화면이 나오는데 필요하시면 체크하면 되는데, 딱히 필요는 없어 보인다. 바로 "Proceed"를 눌러 다음으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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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열차 결제하기

다음 페이지로 넘어오면 결제 정보를 넣게 된다. 온라인 송금, 신용카드, 페이팔 등으로 결제 할 수 있고 가장 손쉬운 신용카드로 진행해보자. 해외 결제 특징이기도 하지만 한국 웹사이트에서 결제 할때와는 다르게 보안프로그램 등 귀찮게 설치하는것도 없이 신용카드 정보만 넣으면 바로 결제 된다. 아주 간단하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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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열차 예약 최종 확인하기

실제 결제 완료 전에 앞서 선택한 여정과 이것 저것들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결제 완료 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진행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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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열차 예약 완료

최종적으로 이 화면이 나오면 예약 완료!

등록된 메일로 e티켓이 오니 다시한번 확인하도록 하자.


참쉽죠?






하와이. 그, 멋진 날에.

~ 2018년 여행의 기록. 5박7일 오아후 자유여행 ~



진주만을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워터파크 일정이 계획되어 있었기에 가기전에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사실 워터파크안에도 식당이 있기는한데 속된말로 너무 창렬해서.. 밖에서 먹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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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메뉴로 생각해두었던것은 바로 햄버거! 워터파크 가는길에 있는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이다. 

미국 서부에 인앤아웃 (IN-N-OUT)이 있다면 동부에는 쉐이크쉑 (Shake Shack)과 파이브가이즈 (Five Guys)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흔히들 말해 미국 3대 버거라고들 한다. 쉑쉑은 국내에도 매장이 많고 일본에서도 먹어본적이 있어서 다른걸 한번 먹어보고싶었는데 파이브 가이즈 버거 매장이 하와이에 있었다. 그래서 별 고민없이 목적지로 삼았다. 진주만 히스토릭 사이트에서는 28분정도 떨어져있는 거리이다. 우리는 워터파크 가는길이기때문에 이곳에 들린거고 만약에 와이키키에서 출발해 Five guys를 찾는다면 진주만 바로위에있는 다른 매장에 가는게 훨씬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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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가는길


와이키키쪽에서 조금 떨어져 오아후 섬의 서쪽으로 향하니 풍경부터가 달라졌다. 동부는 기암절벽과 높은산이 많이 보인다면 서쪽엔 광활한 평야와 낮은 산들이 많이 보인다. 차를 타고가면서 보는 풍경도 아주 좋다, 그나저나 점점 배가 고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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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폴레이 쇼핑몰 안 파이브가이즈


꼬르륵 소리가 날즈음 목적지인 파이브가이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가 오늘 들린곳은 카폴레이에 있는 쇼핑몰 안에 위치하고 있다. 메인 입구 바로 오른편에 아주 큰 글씨로 "FIVE GUYS"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찾기는 아주 쉬운편. 조금 떨어진 위치의 쇼핑몰이라 그런지 여행객은 거의 안보이고 동네 주민들만 삼삼오오 돌아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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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내부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거의 주문하자마자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내부도 아주 깔끔한게 오픈한지 얼마 안된것 같기도? 하다. 미국에서 버거킹 말고는 햄버거를 먹으러 다른 매장에 오는게 처음인데 모든게 신기하다! 오픈형 주방으로 되어있고 전면이 전부 유리로 되어있어 관심이 있다면 가까이 가서 버거가 제조되는걸 볼 수 도 있을것 같다. 그리고 그 앞에는 유명한 땅콩이 한가득 있다. 땅콩이 있는 이유가 특이한데 파이브가이즈에서 튀김류로 나가는 모든 음식은 땅콩기름으로 튀겨진다. 이를 자랑하기라도 하듯 모든 매장에 땅콩박스가 쌓여있다. 그리고 무료로 퍼먹을수 있으니 맛보는것도 좋다. 우리는 별 관심이 없었기 땜에 버거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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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음료 디스펜서


한켠에는 음료 디스펜서와 각종 소스들이 있는 테이블이 있다. 음료 주문을 하면 빈컵을 주고 거기에 알아서 채워 먹는 식. 코카콜라 이외에도 환타 스프라이트 등 다양한 음료를 터치해서 받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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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문내역


나는 베이컨 치즈버거 (11.79불)에 그릴드 어니언 추가 여자친구는 리틀 베이컨 치즈버거 (9.09불)에 그릴드 머쉬룸을 추가하였다 거기에 프랜치프라이는 리틀 사이즈 (4.19불)로 음료는 라지사이즈 (3.69불)로 하나 시켰다. 총 합 세금포함 30.11불 나왔다. 그리고 파이브가이즈의 특징이하나 있는데 토핑과 소스를 마음데로 골라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메뉴판에 검은색 글씨로 씌여진 토핑들 예를 들어 마요, 피클,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 케첩, 머스터드 등은 무료이고 붉은색 글씨로 씌여진 토핑은 추가 요금이 있다. 보통은 검은색 글씨 토핑이 다들어가는 All the way로 주문한다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미국 치즈버거를 먹고싶어서 그릴드 어니언만 간단하게 추가하였다! 그리고 주의해야할점이라면 프렌치프라이는 둘이 가더라도 리틀을 시키는게 좋다. 양이 진짜... 너무너무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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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지고 있는 우리의 버거


우리의 주문을 받아준 친구가 버거까지 직접 만들어주었다. 약간 슬랭이 섞인 영어를 써서 알아듣기 쬐끔 힘들긴 했지만 ㅋㅋ 무사히 주문했다. 뭔가 버거를 만드는데도 특유의 리듬을 타는듯 보였던 친구. 앞서 말하긴했지만 주방이 오픈형이라 버거를 제조하는 모습, 감자를 튀기는 모습들을 바로 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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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의 어마어마하게 큰 라지 소다


음료는 라지로 시켰는데... 어..음 일단 굉장히 크다. 테이크아웃하지 않고 매장안에서 먹을거면 디스펜서로 어차피 리필이 되니까 작은 사이즈로 시켜도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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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햄버거


버거는 매장에서 먹어도 종이봉투에 담아주고 특이하게도 버거는 전용 포장지가 아니고 쿠킹호일에 쌓여있다. 그리고 프랜치 프라이는 저 종이컵 하나가 리틀 사이즈가 아니고 왼편에 보이는 종이봉투에 저것에 3~4배의 양이 들어있다..ㄷㄷ 양이 많다고 듣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다. 라지 사이즈는 대체 얼마나 많은건지 상상도 안될정도! 결국 감자튀김은 다 먹지 못했다. 튀김은 역시 금방한걸 먹으면 뭘 먹어도 맛있는듯하다 바삭하고 고소한게 딱 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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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치즈베이컨버거


쿠킹호일을 풀어헤친 베이컨 치즈버거의 모습! 일반 버거들에는 패티가 기본으로 두장 들어가고 리틀은 한장 들어간다. 버거킹의 주니어 시리즈처럼 빵 크기가 다른것 같지는 않고 패티가 한장이냐 두장이냐에 따라 일반버거와 리틀버거를 구분하는듯 하다.

한입 물어보니. 와우! 사진에서 보이지만 패티 육즙이 살아있고 치즈와 베이컨맛이 어우러지는게 고기향과 치즈향만 잔뜩 나는 미국식 치즈버거의 진수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토핑으로 그냥 구운양파만 추가한게 좋은 선택이였던것 같다. 버섯을 넣은 여자친구껄 먹어보니 버섯향이 약간 언밸런스한 느낌. 진짜 치즈버거를 먹고싶다면 토핑은 최소화하는게 좋을것 같다는게 내 생각! 

다른 프렌차이즈 버거와 비교하자면 쉑쉑이 약간 고급 수제버거 포지션 이라고 한다면 파이브가이즈는 본격 미국버거 스타일이라고 할까? 야채도 하나도 없는게 (나는 양파를 추가하긴 했지만) 고기와 치즈맛에 집중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쉑쉑보다는 파이브 가이즈가 훨씬 좋았다! (쉑쉑도 언젠간 본토에서 먹어보고 비교해보고싶다 ㅎ). 한국에 돌아와서도 생각날정도로 인상깊었다. 최근에 홍콩점이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 언젠간 한국에서도 맛볼수 있길 기대한다 : )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신나게 물놀이를 하러 워터파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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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