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었던 2017년 하반기를 마무리하고 1~2월에 휴가가 나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잽싸게 여행 준비에 들어갔다.

여행기는 다녀와서 작성 하도록 하고 오늘 소개해드릴건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다 (완전 실시간으로 작성중!)

1월 18일에 제2 터미널이 개장하는걸 알고 있었던 우리는 애초에 개장일 or 그주 주말 출발로 일정을 잡았다. 

(개인적으로는 개장일 당일에 출발하고 싶었지만 티켓이 너무 비싸서 패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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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항이 참 좋다. 여행이 시작되는 장소이기도 하고.

북적북적이는 사람들, 한껏 상기된 얼굴들, 이 장소에 있는것만으로 텐션이 올라간다!

더욱이 새로운 공항은 언제나 환영!


인천공항 제 1 터미널을 지나 서해쪽으로 쭈욱 이어진 우회도로를 10여분 지나면 고대하던 제 2 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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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리무진이 A 체크인 카운터쪽에서 내려줘서 크게 힘 들이지 않고 2터미널 간판(?!)을 찍을 수 있었다.

멀리서 봤을땐 규모가 꽤 크네? 했는데 막상 눈앞에서 보니 그리 크진 않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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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장한지 이틀째 되는 날이기도 하고 제1 터미널보다 취항하는 여객사가 적어서 그런지

그리 늦지 않은 시간 인데도 공항이 꽤 한산하다 (대전에서 만차로 출발한 공항버스가 1터미널에서 나 빼고 모두 내렸으니 그럴만도 하다). 덕분에 마음놓고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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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객터미널 개장 전에도 잘못 찾아오는 여행객이 하루에도 수십명이라고 하더니,

터미널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이런 입간판이 서있다.

"여기는 제2여객터미널!" 난 대한항공을 이용하니 잘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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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을 주축으로한 스카이팀이 취항하기 때문에 대한항공쪽 안내가 특별히 잘되있다.

1터미널에 있을때는 체크인카운터 한 라인에 이코노미, 모닝캄이 같이 있었는데

2터미널로 넘어오면서 모닝캄 카운터가 독자적으로 생겼다.

내일 아침 8시비행기로 오카야마로 향하는데 면세품도 찾고 라운지도 들려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출국수속을하고 면세구역으로 넘어가려하는데

체크인카운터가 빨리 열리면 모닝캄 카운터에서, 아니면 스마트 체크인카운터에서 재빠르게 처리하고 움직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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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출국장내 대부분의 의자가 보기만해도 매우 딱딱해보이는 통나무로 되어있다.

2터미널에서 노숙해야하는 여행객은 꽤나 고생할듯..

그래도 1터미널은 약간 푹신한 의자여서 누워서 잠시 잠을 청하기에도 괜찮았는데, 저기서 누워자다간 입돌아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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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평창올림픽이 열리기도 하고 해서 그런지 인포메이션 키오스크에도 굉장히 신경쓴듯 하다.

터치가 빠릿빠릿하게 잘먹는게 꽤 쓸만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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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쓰게될지도 모르는 셀프체크인 & 자동수하물위탁 (SMART Bag-Drop) 카운터 모습.

1터미널보다 기기 숫자도 월등히 많고 수하물까지 셀프로 보낼수 있어 굉장히 편해보인다.

예전에는 셀프체크인 해도 짐을 보내기위해 또 줄을 서야하는 아이러니가 있었는데 (대한항공 기준).

진정한 셀프체크인은 이런게 맞지!





*추가 내용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셀프체크인 시작 시간은 오전 6시30분 부터 이고

대한항공 일반석 체크인 카운터 오픈 시간은 5시40분, 모닝캄 카운터 오픈 시간은 6시 10분 입니다!

셀프체크인 시작 시간이 생각보다 늦어 저희는 모닝캄 카운터를 이용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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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구조는 1터미널과 어느정도는 유사한 느낌이다.

중앙에 엘레베이터가 있고 양쪽으로 늘어져있는 체크인 카운터들, 그리고 곳곳에 카페라던지 빵집같은 시설들.

유선형 천장 디자인도 그렇고 나무재료를 많이 사용한것도 그렇고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쓴거같다.

나는 꽤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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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카운터 주변에 벤치들과 핸드폰등을 충전할수 있는 충전 기둥(?!) 도 1터미널과 유사한 위치에 있다.

전체적인 구조는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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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런 시설물도 있어. 뭔가 1터미널 보다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것 같다.

3층 출국장은 이정도로 둘러보고 2층으로 내려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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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병무 센터, 여권관련 업무를 볼수있는 정부종합행정센터가 2층에 위치하고있고.

1년마다 여권을 새로 만들어야하는 나는 자동출입국 신청도 매년 해야한다 ㅠㅠ

그래서 이곳에서 신청할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가봤는데 아쉽게도 영업시간이 끝낫는지 온통 컴컴.

내일 아침에 다시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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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에 위치한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로 내려가는 길에 본 1층 입국장. 널찍널찍하고 화이트톤으로 깔끔한게 마음에든다.

출국장 입구도 두개, 입국장 출구도 두개 역시 1터미널과 비교해서 작기는 작다..ㅎㅎ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첫 인상은 꽤 마음에 든다 인테리어, 편의시설 등등 10점 만점에 7~8점은 줄 수 있을것 같다.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 이용기, 제2 여객터미널 KAL라운지 이용기 등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