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편 ‘일본 여행이 1000% 쉬워지는 구글지도 사용법’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 ) 후속 시리즈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유용한 정보는 ‘여행 계획에 유용한 구글지도 사용법!!’ 입니다.



10% 아쉬운 구글 지도의 ‘저장' 기능

이전 포스팅에서 짤막하게 활용 팁 으로 알려드린 장소 저장기능, 쉽게말해 지도에 별표시하기 기능을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하다보면 너무 단순한 기능만 하기때문에 약간 아쉬운 느낌이 남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길을 찾기위한 ‘저장’ 기능은 백점!!, 하지만 여행 시작전, 계획단계에서 지도 위에 이곳저곳 갈만한 곳을 표시도 해보고. 명소간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가늠도 해보고, 루트를 짜보고싶은데 기능이 많이 모자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민할 필요 없이 이번에도 역시 답은 구글 지도 안에 있습니다!! 



구글 지도의 '내 지도' 만들기 기능

구글 지도를 잘 살펴보시면 구석구석 잔 기능들이 숨어 있는데 '내 지도' 만들기 기능은 그중 하나로. 앞서 말씀드린 ‘저장’기능과 유사하지만 좀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고 간결하게 볼수있는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말로 설명하면 어려우니 바로 설명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주의 :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여야 합니다.)


'내 지도’ 로 접근하는 방법은, 우선 구글지도로 접속합니다(https://www.google.co.kr/maps/). 그 다음 하단 우측에 톱니바퀴 모양을 누르고 내 장소 (붉은색 네모박스로 표시) 를 클릭해 줍니다.


다음과 같은 화면으로 넘어가고 좌측 중앙부에 표시해둔 ‘새 지도’ 를 클릭해 줍니다.


다음 화면에서 중간부분에 '새 지도 만들기’를 클릭해 주시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수있고. 기본적인 준비는 모두 끝입니다!



위치저장 기능 이용해 보기

위치 저장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은 이전에 설명드렸던 ‘저장’ 기능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도 위에 굉장히 잘보이게, 크게 표시를 해주는데다 여러가지 커스터마이징도 할수있습니다.


검색 창에 가고자 하는 위치를 넣고(위의 예시에서는 '히메지 성' 입니다) 검색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지도 위에 초록색 핀으로 표시가 되고 이를 클릭해 주면 위 그림과 같이 초록색 핀 위에 팝업창이 뜨게 되고, '지도에 추가’ 를 눌러주시면..


좌측 상단의 창에 새로 생성한 ‘제목없는 지도’ 의 ‘제목없는 레이어’ 부분에 ‘히메지 성’ 이 추가가 된걸 볼수있습니다. 지도위의 핀의 색도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게됩니다. 이런식으로 이번 여행에 이곳은 들러보고싶다 하시는곳을 쭈욱 추가하시면 


이런 모습의 지도를 볼수 있습니다 : )  (예시 : 고베 시내)

이로써 기본적인 준비는 모두 마친셈이 되고, 내 지도 의 여러가지 기능들을 이용해 나만의 지도를 이것저것 꾸미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능 알아보기 1 : 지도 이름및 핀 색상 변경하기

기본적으로 모든 항목의 수정은 상단 좌측의 메뉴에서 하실수 있습니다.

지도의 제목과 레이어의 제목을 바꾸려면 ‘제목없는 지도’ 와 ‘제목없는 레이어’ 부분 이름을 클릭해주시면(붉은색 표시를 따라가 주세요) 이름 변경 팝업창이 뜨고 원하시는 이름의 제목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저장된 위치의 표시(핀) 의 기본 색상은 붉은색이고 물방울 모양입니다 이 역시 원하시는색, 모양으로 바꿀수 있는데 저장한 부분에 마우스를 올리시면(위 예시 에서는 히메지성) 페인트통 모양의 아이콘이 생기고 (초록색 표시를 따라가 주세요) 이를 눌러주시면 역시 색상과 핀 모양을 변경할수있는 팝업창이 튀어나옵니다. 역시 이 창에서 입맛대로 수정해 주시면 됩니다!!



기능 알아보기 2 : 간단한 메모 기능


저장된 핀을 클릭하신뒤 나오는 팝업창에서 우측 하단의 연필 모양 아이콘을 눌러줍니다 (체크 표시로 표시된 부분). 그러면 위 그림에서 중앙 우측의 빨간색 네모로 표시한 부분처럼 편집모드로 바뀌게 되고 ‘히메지 성’ 으로 되어있는 부분도 원하는데로 수정이 가능하고 아래 박스부분에는 간단하게 메모를 넣을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히메지 성’ 부분을 ‘히메지성(첫 일정)’ 으로 메모에는 체류시간 같은걸 기록해두면 편하겠죠!!



기능 알아보기 3 : 경로및 거리표시 기능

검색 창 하단부에 보면 여러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먼저 팝업창 튀어나온 부분부터 보면. 핀과 핀사이에 선을 긋는다거나 선을 이어서 도형그림을 지도위에 그릴수있는 ‘선 또는 도형 추가’ 그리고 운전,자전거,도보 경로를 표시할수있는 경로 추가 기능들, 핀과 핀 사이 이동방법을 내 지도에 추가하고싶다면 바로 옆의 길찾기 아이콘을 누르시면 되고(파란색으로 표시), 직선 거리이긴 하지만 핀과 핀 사이의 거리를 알고싶으면 길찾기 옆의 자 모양 아이콘을 눌러 지도위에 표시할수도 있습니다(붉은색으로 표시).



활용 예시 (도쿄 여행 루트 짜기)

위 그림은 제가 실제로 도쿄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 루트를 만들기 위해 구글지도의 내 지도 기능을 활용한 예시 입니다. 
우선 숙소 주소를 검색해 노란색 핀으로 표시를했고(지도상에선 보이지 않네요) 핀 이름에 ‘숙소’ 라고 표시했습니다.
첫날 일정을 붉은색 핀으로 쭈욱 저장하고 둘쨋날 일정은 하늘색으로 셋째날 일정은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일정별로 핀을 나누고싶다면 지도 이름 하단의 ‘레이어 추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실 저는 간단하게만 표시해두었는데 위에서 설명드린 기능들을 활용한다면 더 멋진 여행 루트겸 가이드 지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 



마치며

실제로 가고자하는 곳을 글로만 쭈욱 적어보다보면 감이 잘 안올수도 있고 역시 뭐든지 시각화 하는게 보기도 편하기에, 지도에 한번에 표시해서 보고!! 수정할건 수정하고 추가할걸 또 생각해보고 하는걸 개인적으로 선호하는편입니다. 여행 초보분들 이라면 어디에 뭐가 위치하고 다음 일정과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있고 이런것들을 파악하기 쉽지가 않기 때문에 저와 같은 방법으로 여행 루트 준비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강제는아닙니닷!!ㅋㅋ)

지금까지 구글 지도의 ‘내 지도’ 만들기 기능을 이용하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항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p.s. 아쉽게도 위 기능은 구글지도 어플로는 모바일에서 쓸수가 없고, 모바일 웹 브라우저로 구글지도를 검색해 들어가서 이용하는경우에는 볼수있지만 썩 좋은방법은아니라서 포스팅 내용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사용법을 알고싶으시면 방명록이나 메일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