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앰베서더 조식


호텔 프론트직원 : "아침에 식당이 매우혼잡하니 되도록이면 이른 시간에 오셔야 합니다"

설마 얼마나 밀리려고~라고 생각했던 우리는 전날 친절하게 미리 알려주었던 직원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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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시티호텔 푸드익스체인지 전경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조금 피곤햇던 탓인지 아침을 먹기위해 한 9시쯤 2층 푸드익스체인지로 향했는데...

조식을 위한 식사 대기줄이 엘레베이터 끝까지 쭈욱 늘어져 있었다. 난생 처음 아침을 먹기위해 줄을 섯고, 약 20분정도 대기 후에 들어갈 수있었다. 드래곤시티 호텔의 푸드 익스체인지는 6시30분 부터 10시까지 조식을 제공하니 왠만하면 이른시간에 방문하는걸 추천. 9시 쯤 가면 줄이 너무 길어진다! 우리가 줄을 서고 나서도 뒤로 두배는 긴 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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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앉았던 푸드익스체인지의 창가자리


푸드 익스프레스는 호텔 조식만을 위한 레스토랑이 아니고 중식, 석식 등을 뷔페스타일로 제공해서 그런지 좌석이 굉장히 많고 넓었다. 홀 쪽에 창가 자리로 앉았으면 했는데 맨 안쪽 룸으로 안내받았다. 그래도 창가쪽이여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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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푸드익스체인지 내부


우리가 안내받은 룸쪽에서 반대쪽을 바라보면 이런느낌이다. 사진상에 왼쪽의 맨 끝쪽까지 음식이 늘어져있다. 역대 가본곳 중에 "조식"에 한정짓는다면 규모는 시쳇말로 역대급이다. 숙박객들이 정말 많아서 마음껏 사진을 찍지 못해서 전부다는 못 보여드리지만. 이 사진의 딱 두배정도는 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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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베이크드 빈스


바삭한 베이컨


음식들도 우리가 먹은것위주로만~. 한식 양식 모두 준비되있고, 내가 좋아하는 베이크드 빈이 있어서 약간의 추가점수가 있다 ㅎㅎ 베이컨도 있었는데 너어무 딱딱했음. 사진은 못찍었는데 이쪽에서 계란 프라이도 즉석으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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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메뉴


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메뉴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한식쪽은 완전 초토화에 가까웠고, 불고기를정말 좋아들 하시나보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더라 ㅎㅎ. 암튼 일본 호텔 조식이 아닌 이상 쌀밥을 아침으로 잘 먹지는 않으니 가볍게 양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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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빵


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빵2


맨 안쪽 벽면에는 각종 빵과 머핀류들이 있다 종류가 상당히 많은편. 식빵도 일반식빵과 호밀빵도 있고 하드롤도 있고 뭐 이것저것 많다! 여자친구와내가 좋아하는 크루아상도하나 집고 식빵도 구워서 담았다. 따뜻하게 구워먹으라고 오븐도 있는데 너무 약하게 틀어놨는지 두번은 구워야 노릇 노릇해졌다. 이쪽에 조그마한 병에 잼이 담겨있는데 다들 두세개씩 집어가더라 (집에 가져가려고 하는지..). 우리는 둘이 먹을것 딱 하나만 집어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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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으로 왠 쌀국수?


그리고..? 뜬금없이 즉석 쌀국수 코너. 뭐지 했는데 다들 맛있게 먹는것같아서 우리도 하나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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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익스체인지 내 첫 초이스


내 첫 접시.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한 맛이였고 (아무래도 제품이 많다보니 ^^). 크루아상이 버터향이 은은히 나는게 썩 괜찮았다. 즉석 계란 프라이는 간을 해주지 않으니 테이블에 올려져있는 소금을 뿌려 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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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드래곤시티 조식


뭔가 순서가바뀐거같지만, 두번째 접시는 간단하게 식빵과 시리얼로 마무리. 쌀국수도 이때 받아왔는데, 전날 맥주를 마시고 자서 그런지(?) 해장에 딱 좋았다. 맛도 나쁘진 않은편.


전체적으로 음식맛은 기대했던것만 못한 그냥 평균수준이였고 다만 한가지마음에 안들었던건 서비스. 시간이 늦었다고는 하나, 새 유리잔, 커피잔이 리필이 안되서 물이랑 커피를 못마시고 그냥 나왔다 : ( 

이것만 빼면 뭐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조식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이 5성급 타이틀이 없었다면 대 만족이였겠으나! 역시 급에 비교하면 아쉽지않나 싶다. 다시 숙박할때 조식을 먹을꺼야 말꺼야 하면 당연히 먹겠지만 ㅎㅎ 아쉬운건 어쩔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