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객실 둘러보기

지난화에 이어,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바로 객실로 올라왔다. 4성급 호텔밖에 안가봤는데 5성급은 과연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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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굉장히 널은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화장실 및 욕실

화장실과 욕실쪽의 전체 모습 유럽이나 일본 호텔들처럼 샤워룸과 화장실이 나누어져 있다 벽이 거울처럼 약간 반사되는 소재여서 특이한 느낌이다. 세면대쪽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거울이 생기고 위 사진처럼 닫아두면 객실이 좀더 넓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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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쪽 모습. 변기 하나만 딱 놓여있을 뿐 다른건 없다 (전화기 빼고) 심플한게 마음에 든다. 나중에 내 집이 생긴다면 화장실과 욕실을 나눠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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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룸도 심플 그자체. 샤워기 말고는 딴건 없다..ㅋㅋ 샤워기 헤드가 매우커서 씻는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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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쪽 모습. 샴푸, 린스, 바디워시등 어매니티 라고 불리우는 물품들도 정갈하게 놓여있다. 객실이 전체적으로 깔끔한게 아주 마음에 든다. 세면대 아래에는 헤어 드라이어와 수건등이 있고 바닥에는 체중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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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조금은 놀랐던 부분. 매일매일 면도를하는 나는 호텔에만가면 거울이 너무 멀리 있어 불편할때가 있었는데 유럽에서나 보던 조그마한 확대거울 (앞뒤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팔이 달려있어 얼굴 가까이 대고 볼 수 있다.)이 세면대 옆에 달려있다. 아주 맘에드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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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

객실 입구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미니바. 커피포트와 아이스버킷과 무료로 제공되는각종 차들이 역시 가지런하게 올려져 있다. (쌩뚱맞은 프리마는 뭐지?) 그 아래 서랍을 열어보면 먼저 보이는 각종 잔들. 와인잔도 있고 와인오프너도 준비되어 있다. 가운데 조금 긴 유리잔이 두개 있는데 밤에 맥주 마실때 아주 잘 사용했다. 그 윗 서랍에는 일회용 칫솔통 두개와 면도기 하나가 들어있다. 빈손으로 급히 와도 (그럴일은 없겠지만) 세면도구들이 객실에 다 있어서 걱정이없을듯 싶다. 마지막으로 왼쪽 서랍을 열어보면 미니바가 있다. 종류는 그닥 다채롭지는않다. 어차피 쓸일도 없긴하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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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구 바로 오른편에는 일회용 슬리퍼, 샤워 가운 (두툼한 수건재질이라 아주 마음에듬!)등이 있는 조그만 옷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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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및 그 주변

 

침대가 있는 객실 언쪽으로 들어오면. 당장이라도 점프해서 뛰어들고 싶어지는 커다란 침대가 있다. 비지니스 호텔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넓고 높고 푹신푹신하다! 두명이서자도 꽤 넉넉한 사이즈. 또 좋았던점은 침대 머리맡에 개인 스텐드가 있고 콘센트가 달려있어서 (양쪽 모두있음) 침대에 누워 충전하면서 핸드폰을 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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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엔 조금놀랬던 침대 뒤 벽면의 그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아니랄까봐 용 한마리가 떠억하니 그려져 있다. 뭔가 객실 내에 다른 부분과 안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보다보면 괜찮은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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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옆에 조그마한 쇼파와 테이블.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편하다 Couch potato가 되기 최적의...ㅋㅋ. 객실에서 간단하게 맥주라도 한잔 하려해도 이동 가능한 테이블이 없거나 쇼파 같은것도 없어서 약간 어정쩡한 위치에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술을 좋아하는 우리에겐 사이드 테이블과 쇼파가 있는 호텔은 추가 점수를 안줄수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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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앞쪽에 위치한 사무 테이블. 약간 비스듬하게 디자인된게 독특하다. 요런 테이블은 외부로 출장가면 발표자료 수정 같은 노트북을 이용한 작업을 할때 항상붙어있는 곳인데 그런 작업을 하기에도 테이블 사이즈가 꽤 넉넉한게 괜찮아 보인다. 벽면에는 USB, HDMI, LAN포트가 있고 콘센트도 두개나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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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편의 시설 및 뷰(View)

침대 머리맡에는 객실의 조명과 에어컨등을 조절 할수 있는 만능(?) 전화기(?) 가 있다. 미우새에서 도끼가 홈서비스를 주문하던 바로 그 기계인데 로비로 전화를 한다던지 청소 요청 등 모든것을 컨트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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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대편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스마트폰이 한대 놓여있는데 그냥 핸드폰처럼 지도를 이용한다던지 웹서핑을 한다던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심지어 전화도 무료로 이용 가능.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썩 괜찮은 편의시설이다 (앱 구동이 매우 느리기는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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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는 딱히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그런 위치였다. 용산역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63빌딩도 보이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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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내가 느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객실이 전체적으로 고객들을위해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쓴 모습이다. 비록 1박만 묵었지만 있는동안 전혀 불편한건 느낄 수가 없었고. 전체적인 인테리어 역시 심플하고 (용그림빼고) 차분한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한마디로 "돈 값 한다"로 정리할 수 있을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이그제큐티브룸으로 예약해서 라운지도 사용해보고 싶다. 호텔스 닷컴 리워드 빨리 또 적립해서 하루 쉬러 와야지 : ) 역시 쉴때는 호텔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