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 소개 해드릴 식당은 속초 청초호 (엑스포장) 근처에 위치한 소야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입니다.

가족끼리 갈때에는 고성이나 예전 속초공항 근처 막국수촌을 가곤 하는데 차가 없는 관계로 : )

여자친구와 속초를 들르면 한번씩 가는 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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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속초 엑스포장 청초호 유원지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오셔도 좋고 (20분정도 소요) 시내 버스를 타고 한두 정거장이면 바로앞까지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속초 관광 엑스포가 열렸던 부지는 꽤 오랜시간 그냥 빈 공터로 남아 있었는데,

요즈음 에는 각종 식당,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소야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식당 주변으로도 몇년세에 식당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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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내부 인테리어"


원래는 내부가 약간은 투박한 좌식 테이블이 늘어져있는 곳 이였는데.

요즘 스타일로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뭐 나쁘지는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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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렇게"


막국수 외에 메밀로 만드는 메밀전병과 메밀만두도 있고 수육과 왠지는 모르게 메밀 음식에 어울리는 막걸리도 역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먹고 다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막국수만 시켰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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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에도 빠지지 않는 설탕"


앞선 포스팅에서 속초는 냉면에 설탕을 넣어먹는다 알려드렸는데..ㅎㅎ

막국수도 예외는 아닙니다. 약간은 넣어줘야 맛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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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동치미"


막국수는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매콤한 양념장에 쓰윽쓰윽 비벼먹는 비빔 막국수,

비빔 막국수에 약간의 동치미 국물을 더해서 먹는법, 

오늘 소개 해드릴 막국수 처럼 그냥 동치미 국물만 넣어 먹는 막국수가 있습니다.

동치미 막국수는 넣는게 동치미 국물 밖에 없기 때문에 어찌보면 동치미 맛에 따라 크게 좌우 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소야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의 동치미 국물 맛은 시원은 하지만 톡쏘는 맛은 약간 약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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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


막국수를 시키면 동치미 국물과 같이 셋팅되는 기본 찬인 백김치와 열무김치 입니다.

백김치는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을때, 열무김치는 동치미 국물과 함께 더 시원하게 드시고 싶을때 같이 넣어 먹으면 됩니다 : )

다만 백김치는 약간 단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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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플한 막국수 곱배기"


메밀면이 탑처럼 말아 올려져 있고 김가루와 깻가루 말고는 없어 아주 심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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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투박해 보이는 음식"


동치미 국물을 끼얹으면 이런 비쥬얼 입니다. 사실 되게 볼것 없어 보이지만

강한 양념장이 메밀 본연의 향을 가릴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약간은 슴슴해 보이는 막국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동치미에서 나오는 시원한맛과 메밀의 향이 더해지면 더 바랄것 없죠. : )

예전에 비해 동치미 국물의 맛이 약간 바뀐게 아쉽긴 하지만 메밀 국수에서 나오는 메밀향은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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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두 젓가락 하다보면"


백김치,열무김치와 한두젓가락 하다보면 어느새 바닥이 보입니다.

후루룩 한 그릇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본 포스팅은 제 Steemit page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 https://steemit.com/@le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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