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두세번정도 학회 참석차 해외에 나갈일이 있는 나는 귀국하는 날이면 서울에 호텔을 하나 잡아 여자친구와 쉬고 내려가곤 한다. 항상 여자친구가 서울로 올라와 공항으로 나와주곤 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회사 업무차 독일에 다녀오는 여자친구를 데리러 나갔다. 호텔도 물론 예약해 두었는데, 모 방송에서 도끼네집으로 나왔던 용산에 위치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가격이 좀 쎄긴한데 다행히 출장 갈때마다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호텔스닷컴 리워드를 이용해 아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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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인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드래곤시티로 이동했는데, 용산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밖으로 바로 보인다. 규모가 상당히크다. 예약할때도 약간 햇갈리는데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카테고리 안에 보면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이비스 스타일앰배서더, 노보텔 앰배서더,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가 같이 있다. 이중 우리가 묵을곳은 노보탤 앰배서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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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용산역 3번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보이는 육교를 이용하면 호텔 건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용산 전자상가를 많이 이용해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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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안내판을 따라 쭈욱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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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쭉 아케이드쪽으로 이동하다보면 CU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 층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 한층 더 내려가면 호텔 로비이다. 가까운곳에 계단이 있어 짐이 없는 분들은 바로 내려가면 되는데 캐리어 같은 짐이 있으신 분들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기위해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니면 조식 식사를하는 푸드 익스체인지 앞 엘레베이터를 이용해도 되는데 초행이신 경우엔 길이 매우 햇갈린다. (이날 용산 아이파크몰로 이동하기 위해 2층으로 내려왔다가 길이 햇갈려 어버버 했는데 다행히 직원분이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나갈 수 있었다) 호텔 로비쪽을 안내하는 안내판은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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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의 로비. 입이 쩌억 벌어진다. 굉장히 고급스럽고 넓다! 사진에 보이는쪽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쪽 프론트이다. 노보텔 앰배서더쪽과는 다르게 모던한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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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반대편이 노보텔쪽 프론트 데스크, 뭔가 차분한 느낌! 여태 가본 호텔 프론트 데스크중 가장 깔끔한것 같다. 소소한 인테리어도 신경을많이 쓴듯 보인다. 가장 왼쪽 데스크에서는 체크아웃 이후에도 짐을 맡길 수 있다. 따로 시간 제한은 없는것 같고,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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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하고 프론트 데스크를 지나 안쪽으로 이동하면 객실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있다. 그 앞에는 Bar가 있고 저녁 시간에는 라이브 공연 하는 등 처음보는게 상당히 많았다 (역시 비싼게최고 ?!) 아무튼 첫 느낌을 정리하자면, 객실 올라가기 전 부터 대단히 럭셔리하다! 객실은 얼마나 좋으련지..


다음화에 계속!



보너스 컷 



다른 블로그 들에서 서울 드래곤시티의 랜드마크 같이 표현하는 황금색 동상은 우리처럼 용산역쪽에서 들어오면 꽤나 멀리 떨어져있어 일부러 보러 나가지 않는 이상 보기힘들고, 자차를 이용해 호텔로 들어온다면 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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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들어가는 길에 아이폰으로 찍은 드래곤시티 호텔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