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DAY 2. 출국, 그리고 후쿠오카와의 만남

출국 준비

우리 일행은 전날밤 인천공항에서 노숙을했기 때문에 씻지도 않은채로.. 출국준비를 합니다 꾀죄죄한 모습으로 티웨이항공 체크인을 마치고 출국심사까지 후다닥 마쳐버리고~

미리 알아두었던 면세구역 내에 샤워룸으로 향합니다. (씻긴 해야죠!!ㅋㅋ)

인천공항 면세구역 샤워룸 위치입니다 서쪽에 하나 동쪽에 하나가 있는데 위치는 천장에 달려있는 SPA & MASSAGE 표시를 보고 찾으시면 편합니다.

초록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까지 이동하신뒤 4층으로 올라가서 쭈욱 걸어가시다보면 HUB라운지가 나옵니다 거기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샤워룸이 있습니다 : )

2014년 7월 26일 기준으로 운영시간은 AM 8:00 ~ PM 18:00 까지이며 샤워실 이용은 무료, 수건과 샴푸, 바디워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인천공항 무료 사워실에서는 각종 세면도구를 전부다 무료로 주고 헤어드라이기도 쓸수 있다” 라는 모 국내 블로그의 글만 철썩같이 믿고 빈손으로 갔다가 완전 된통 당했습니다.

세면도구는 하나도 제공되는게 없고 헤어 드라이기 마저도 없었습니다. 샤워룸 하나만 믿고 사실 노숙을 결정한거나 마찬가지였는데..

뽀송뽀송한 기분으로 출국할줄 알았는데 ㅠㅠ 머리도 말리지 못하고 시작부터 약간 꼬이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씻은게 어디에요 그렇게 위로를하고 면세점 쇼핑을 신나게 한뒤 드디어 후쿠오카로 출발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 역까지

후쿠오카 공항에서 내리면 국제선 터미널입니다. 국제선 터미널 밖으로 나오시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하카타역으로 이동을 위해서 국제선 터미널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시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후쿠오카 국내선 터미널 에서 하카타역 까지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고

1. 버스 이용 : 소요시간 26분, 요금 260엔
2. 지하철 이용 : 소요시간 16분, 요금 260엔

가격은 동일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방법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보통 다른도시들은 공항철도 이용요금이 상당히 비싼편인데 후쿠오카 공항은 시내와 가까워서 그런지 요금이 저려미! 좋네요 좋아요!

하카타 역은 후쿠오카에서 가장큰 역으로 여행의 중심이 되기도 하는곳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첫 일정인 다자이후로 이동하기위해서는 공항에서 텐진역 까지 바로 이동해도 무관하지만

JR PASS 교환(JR PASS 이용법은 차후에 포스팅 하겠습니다)과 코인라커 이용때문에 하카타역(숙소랑 가까워서) 으로 먼저 향하였습니다 : )

여담으로 저희는 게스트하우스를 주로 이용했는데 체크인 전에 캐리어등 짐을 보관해주는데가 그렇게 많진 않았습니다(호텔은 기본 서비스인데말이죠~) 그래서 캐리어 보관용으로 코인라커를 주로 이용했는데 이게 또 빈자리 찾기가 힘들어서 좀 고생했습니다 ㅠㅠ

다자이후로 가자!

하카타역에서 코인라커 찾느냐고 멘붕이온 상태라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죄송!) 

우선 하카타역에서 텐진역으로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후 니시테츠센을 이용해 다자이후 까지 열차로 이동하였습니다.

• 하카타 역에서 텐진 역까지 이동하기

하카타역을 등지고 큰 도로쪽으로 걸어가면 A 버스 정류장 (위 사진에서 네모 박스)이 보입니다. 여기서 11번 버스 탑승후 텐진역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사실 11번 이외에도 텐진역 가는 버스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에 씌여저 있는 버스 번호 + 노선도를 쭈욱 보시고 텐진역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셔도 무관하십니다. 운임은 200엔 입니다~

*하카타역에서 다자이후 역까지 바로 가지 않는 이유가 뭐야??

하카타역에서 다자이후까지 어차피 바로 갈수는 없고 환승을 해야했기 때문에. 환승 방법중 가장저렴한 후쿠오카 100엔 버스를 이용한 텐진역 경유 루트를 이용했습니다.

또 텐진역에서 파는 ‘다자이후 산책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가 두번째 이유 입니다~

*다자이후 산책 티켓이 뭐야??

다자이후 산책 티켓은 가격 1000엔 짜리 일종의 교통 패스 입니다. 티켓 구성을 살펴보자면

1. 텐진역 <-> 다자이후 역 왕복 탑승권. 
2. 다자이후 지역 관광지 입장료 할인권, 
3. 텐만구 까지 가는 길에 있는 상점가에서 모찌를 무료로 먹을수 있는 무료 티켓 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텐진역에서 다자이후역까지 왕복 요금이 800엔이고, 모찌가 3갠가 4개에 400엔 이상으로 기억하고있기 때문에 이것만해도 본전은 뽑는 티켓이라 할수 있겟습니다.

추가로 입장료 할인도 받을수 있어서 +@ 할인 !!

텐진역에 도착한뒤 다자이후 티켓을 사기위해 여기저기 찾아봅니다 근데 국내 블로그에서본 그 티켓 구매처가 보이지 않는겁니다 ㅠㅠ

5분정도 해매도 나오질 않길래 그냥 전철 게이트 옆에 계신 역무원한테 다자이후 산책 티켓 어디서 사냐고 물어보니..

역무원 아저씨 : “나한테 사면 돼!”

구카빵 : “어.. 어!? 그럼 세장 주세요!!”

파는사람을 눈앞에두고 5분을 해매다니요 ㅋㅋ  다자이후 산책티켓 판매 부스에서 뿐만 아니고 그냥 텐진역 게이트 부근의 아무 역무원한테서도 티켓을 직접 구매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름 쉽게(?) 구매한뒤 바로 출발!!

다자이후 역까지 가기위해서는 중간에 한번 내려서 열차를 갈아타야 합니다. 니시테츠후츠카이치 역에서 내려서 다자이후 방면 으로 가는 열차로 갈아 타시면 됩니다.

텐진 역 에서 니시테츠후츠카이치 역 까지는 일반(Rocal), 특급, 급행 세가지 종류의 열차가 있고, 되도록이면 급행을 이용하시면 더 빠르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다자이후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이 두시가 넘은상황.. 배가 너무고파 일단 밥부터 먹고 주위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