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 일본 여행카페 질문과답변 섹션에 심심할때마다 들러 답변을 해드리고 있는데
심심치 않게 이런종류의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교토역에서 은각사까지 가려는데 몇번 버스를 타야하나요?”
“신주쿠역에서 오다이바까지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아라시야마에서 기요미즈데라까지 가려하는데 몇번 버스를 타면좋을까요 ㅠㅠ”

사실 일본에 처음가시는분들이 대부분인 카페이기도 하거니와 해외여행이 처음이신분들은 길찾기, 버스및지하철 노선찾기에 지레 겁을먹고 우선 물어보자! 하시는분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구글지도만 잘 이용할줄 안다면 5분도 안걸려서 최적의 루트를 찾을수 있는데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은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팁은 구글 지도를 이용한 일본 지하철 & 버스 노선 을 간단하게 찾기 입니다 : )



구글지도 간단 이용 방법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로컬 지도서비스가 엄청 좋기때문에 사실 구글지도를 쓸일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만큼은 빛을 발하는게 바로 구글 지도입니다. 길찾기 서비스와 버스를 몇번을타야 가는지. 지하철은 어디서 무슨라인을타고 어디서 환승하고 어디서 내리면 되는지 정말 세세하게 다 알려줍니다
* 구글 지도 : https://www.google.co.kr/maps/


구글지도를 처음 켰을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길을 찾기위해서는 좌측 상단에 검색탭 바로 아래에 길찾기 버튼을 클릭해주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는 탭이 팝업되고 출발하고자하는곳과 어디로가면되는지 도착지를 채워넣고 검색버튼을 누르면 길을 찾아줍니다. 예를들어 설명하자면
난바역에서 오사카성 까지 가는방법을 알고싶습니다. 


출발지를 난바역 으로 설정하고 도착지를 오사카성 으로 설정한뒤 검색한 결과 화면입니다.
결과 부분은 현재시간을 기준으로 가장 빠른열차 순으로 알려줍니다. 위 스크린샷을 찍은 시간 기준으로 2시 08분에 열차가 난바역에 도착하는군요
물론 시간은 지금 안봐도 되고 구글 지도가 찾아준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맞는 루트를 찾으면 됩니다. 하지만 현재 화면에서는 어디서 환승하는지 운임은 얼마인지 까지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위 스크린샷에 네모박스로 표시해둔 ‘옵션 및 시간 더보기’ 탭을 클릭하시면


이런식으로 자세한 정보가 띄워집니다. 
난바 역 2번 플랫폼 에서 Midosuji Line을 이용해 신사이바시 역에서 Nagahori Tsurumi-rykuchi Line 으로 환승후 오사카 비지니스 파크역에서 하차하면 되고 운임은 240엔 이군요!! 또한 상단부에 좌우 화살표를 눌러보시면 첫차가 몇시에 있는지 또 막차는 몇시에 있는지 자세하게 알수있습니다. 구글 지도가 알려주는 출발시간도 거의 정확하게 맞는편입니다.



모바일에서 사용하기

사실 구글 지도의 진가는 모바일앱에서 나타납니다. 로밍이나 포켓와이파이 서비스등을 이용하시면 일본여행이 1000%이상 편해지는게 사실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발달로 얻는 편리함중 하나라고 할까요 5년전만해도 가이드북 하나 딸랑들고 지도보면서 길찾곤 했는데 이제 그럴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핸드폰 하나만 들고있으면 처음간곳도 몇번와본곳, 살던곳처럼 빠르고 자연스럽게 움직일수 있기 때문이죠!



구글 지도 앱에서도 마찬가지 순서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길찻기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시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고 검색! 그러면 두번째 그림처럼 결과가 쭈욱 나옵니다.
여기서 네모박스로 표시해둔 옵션을 눌러보시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소트해주는 기능도 지원하고있습니다.



활용 팁

가고자하는 식당. 관광명소 이름과 위치를 전부다 외울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럴때 이용하면 좋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
우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만 이용할수 있기때문에 구글 계정을 하나 만드시고 로그인하신뒤 이용해주세요.


우선 검색하기 편하고 빠른 데스크탑 혹은 랩톱 을 이용해 구글지도 웹 페이지에서 가고자 하는곳을 검색한후 저장 버튼을 눌러주면 위치가 지도에 저장이 됩니다.
지도상에서 노란색 별표시로 표시가 되고 이는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만하면 다른 컴퓨터는 물론이고 모바일에서도 보여집니다, 현재위치에서 저장된 위치까지 길찾기 기능도 사용할수 있기에 일본 현지에서 빠르게 경로를 찾을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방금 저장버튼을 눌렀던 횻코쿠세이가 등록된걸 볼수 있습니다.
위에있는 별표시는 지난 오사카여행에서 묵었던 숙소를 저장해둔것입니다 : )



마치며

지금까지 일본에서 길찾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네이버 일본 여행카페에서 답변을 해드리다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이 '지하철도 잘 모르고 길 해멜까봐 패키지 여행으로 갈까봐요’ 라는 질문 글이였습니다.
구글지도만 잘 활용하시면 그런 고민은 안하셔도 되는걸 이 글을 읽으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일본여행을 계획하시는 초보 여행자분들은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떠나세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찾아온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내일 끝나긴 하지만. 아침에 바로 공항으로 향하기 때문에 실제 여행은 오늘까지군요 ㅠ
마지막날인 만큼 오전에 여기저기 다 둘러보고 오후에는 100% 쇼핑에 투자하기로 합니다. 남은 엔화 털어버려야죠!

그리하여 아침일찍 일어나 처음 찾은곳은 아사쿠사 센소지 입니다. 첫 도쿄 여행때 숙소가 아사쿠사 센소지 근처여서 매일 밤낮으로 지나다녔고 몇달전에도 다녀오고 나름 빠삭합니다 : )





메트로 아사쿠사 역에서 하차하시고 센소지 쪽으로 좀 걷다보면 나오는 상점거리 입니다.
도쿄에서 기념품 사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젓가락부터 인형에 부채 스카이트리 모형까지 안파는게 없으니까요! 다만 사람이 너~~무 많은게 흠입니다 ㅋㅋ





인파를 뚫고 나오면 비로소 보이는 센소지! 어서 들어가 봅니다.





아름다운 목조탑.. 그리고 아사쿠사 센소지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게 거대한 짚신이죠!





끝나는 여행을 아쉬워하며 정신나간 한컷 ㅋㅋ





본당쪽으로 향해봅니다~





향냄새도 맡으면서~~





본당위에서본 모습 : ) 대충 구경을 마치고 스카이트리 쪽으로 이동합니다.
스카이트리로 가시려면 아사쿠사 역에서 열차를 타고 가셔도 무관합니다만 스미다강변에서 보이는 스카이트리 뷰가 너무좋아서 저는 아사쿠사에서 바로 걸어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스카이트리쪽으로 가시려면 아사쿠사 서문으로 나가신뒤 길따라서 쭈욱 직진하시면 됩니다 : )





직진하시면 이렇게 스미다강과 스카이트리가 바로 보입니다 +_+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우측편으로 아사히 맥주 본사 건물도 볼수있으니 이보다 좋은장소가 또 있을까요 : )

더 가까이서 보시고 올라가고 싶으신분들은 사진 왼쪽에서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쭈욱 직진하시면 됩니다!
스카이트리 까지 보고 일본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남은건 쇼핑과 귀국.

오후에는 쭈욱 쇼핑만해서 사실 이번 여행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 )
지금까지 9박 10일의 JR PASS 7일권을 이용한 후쿠오카 ~ 도쿄 횡단여행기를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